대만 가서 먹은 것들

지난 달에 6박 7일로 다녀온 대만여행(정확히는 타이페이 주변만;;)
이제서야 남기는ㅋㅋㅋ
 

<첫째 날>
밤비행기라 숙소에 도착하고 보니 새벽인데 심심해서 나와서 근처 구경하다가 편의점ㅋ
과자는 한국이랑 별다를 것 없고, 음료수가 특이하고 다양한 게 많아서 하나 구입했는데 실ㅋ패ㅋ



<둘째 날>
대만사람들은 대부분 아침을 밖에서 해결하기 때문에 조식식당 이런게 엄청 발달했다고 한다. 친구랑 나랑도 그런 곳 가서 아침 먹었다. 야채 약간이랑 고기 넣고 볶은 면. 대만 특유의 향신료 냄새가 나는데 괜찮았다. 위에 토스트같은 것은 친구가 시킨 것. 이것도 맛있었다. 다 맛있었어ㅜㅜ

점심으로 먹은 딘다이펑(하나 먹고 찍은건가?) 
난 그냥 그랬다. 맛 없는 것도 아니고, 엄~~청 맛있다는 느낌도 별로...
친구는 최고라고; 
한국사람들 많이 오는지 종업원들이 우리 보고 "합↘석↗해↗?" 라고 물어봤다ㅋㅋㅋ

딘타이펑에서 가까운 빙수집(용캉15)
여기 이름 바뀌기 전에 원래 부부가 하던 빙수집이 있었는데  부부가 이혼하면서 가게를 처분했는데 이 때문에 근처 상권이 다 죽어서 주위 상인들이 청원(?)해서 그 부부 말고 다른 사람들이 다시 빙수가게를 차린 것이라고 한다. 대만뉴스에도 나왔다고ㅋㅋ 
망고과육까지 들어간 걸로 먹고 싶었는데 제철이 아니라고 그건 못 먹었다. 또 먹고 싶어♥♥

저녁엔 숙소 근처 야시장에서 어묵이랑 유부주머니 같은 것 먹었는데 맛있었다. 근데 모든 음식에 대만 특유의 향신료? 냄새가 났다. 대만에서 먹은 음식 대부분에서 이런 냄새가 나서 친구랑 우리나라 음식에 마늘 많이 들어간 것처럼 이것도 그런건가 얘기했다.나중엔 길에서도 이 냄새 맡고 친구한테 이게 대만냄새(?)라고 그랬다ㅋㅋ



<셋째 날>
먹던 사진이라--;; ㅈㅅ
대만사람들이 아침으로 많이 먹는 초우삥이라고 밀가루 같은 반죽에 계란이랑 고수, 또 뭐가 들어가는데(저 투명한 것) 뭔지 모르겠다. 간이 좀 쎘는데 맛있었다. 이것도 특유의 향신료 냄새(나중에는 그냥 대만냄새라고 지칭했다-.-)가 났다.
위에 초우삥 먹던 식당에서 대만사람들이 많이 먹길래 궁금해서 주문했다. 호기심으로 끝나야 했었는데ㅡㅡ.......
위에 까만 것이 내 친구랑 나는 팥인 줄 알고 시켰는데(우리 팥귀신이라서ㅋㅋ) 버블이었고, 버블하고 색색의 경단(아마 이름이 '위위안')에 연두부에 시럽 부은 물을 끼얹은 건데 내 입맛엔 별로...
내 친구는 한 입 맛보고 숟가락 내렸놨고, 난 친절한 식당아줌마 생각해서 꾸역꾸역 먹다가 반도 못 먹고 나왔다--;
단 거 좋아하는데 이건 아니었어ㅜㅜ (두부는 칼칼하게 먹는게 맛있는 거 같다고 느꼈다...)

점심 못 먹고 아침부터 저녁 6시까지 아주 힘든 일정을 뛰고 지쳐서 들어간 체인베이커리 겸 카페 85℃
여기 저렴하고, 맛있고, 유명하다고 들었는데 역시나!!!
저 케익들 보고 내 친구랑 나랑 진짜 눈이 하트뿅뿅 됐다ㅋㅋㅋ
엄청 고심 끝에 고른 케익들
다 맛있어보여서 진짜 고민 엄청 했다ㅋㅋㅋ 바로 야시장에 갈 계획이어서 딸기 올라간 케익만 먹고 나머지는 다음 날 먹었다.
저 3조각 합친 가격이 우리 돈으로 약 5천원(조각 당 1,800원이 안 되는 듯?) 맛도 완전 굿굿!!
더 못 먹고 온 게 완전 아쉽ㅠㅠ

혹시 대만 가시는 분들 여기 최고에요. 꼭 많이 가세요!!!!!!!!!!! ㅋㅋㅋㅋ 저는 한번 밖에 못 감ㅠㅠㅠ 
같은 데서 친구가 주문한 소금커피
친구는 약간 짜다는데 난 그 전에 새콤한 걸 먹어서 그런가 잘 안 느껴졌다. 맛있었다.
이 카페 오기 전에 세븐일레븐에서 산 음료수
크렌베리요거트라 생각하고 샀는데 걍 크렌베리주스. 무난한데 내 취향은 아니었다.

대만은 야시장이 특히 유명하고 많은데 그 중에서 쓰린야시장이 제일 크다 해서 구경도 하고 저녁도 때울 겸 쓰린야시장으로 이동.
위의 세 가지가 친구랑 나랑 먹은 것. 
첫번째는 돼지랑 파? 무슨 산적같은 것. 두 개 사서 친구랑 하나씩 먹었다. 불맛 나고 갈비맛도 났다.
두번째가 지파이라고 닭갈비튀김인데 정말 맛있었다. 2,000원에 손바닥보다 큰 닭튀김을 먹기 좋게 잘라주는데 친구는 편의점에서 맥주 사서 먹었다ㅋㅋ 맛있어서 나중에 또 먹으려고 했는데 못 먹고 와서 쓰리다 정말ㅡㅡ 
위에 꼬치 하나랑 저 닭갈비튀김 친구랑 나눠먹었는데 엄청 배불렀다. 더 돌아다니다가 배는 안 고픈데 맛있는 것들이 너무 유혹해서-.- 친구가 오징어 먹을까 해서 먹은 것.
괜찮은데 대만음식이 전반적으로 간이 쎈 것 같았다. 오징어 다리가 꽤 컸던 것이 기억에 남는다...

아래 사진들은 야시장에서 구경하고 찍은 것들
이 옥수수 맛있다는데 배가 불러서 못 먹었다ㅡㅡ



<넷째 날>
아침으로 먹은 편의점 과일
이게 우리 돈으로 1,400원 정도.
원래 근처 시장에서 과일 한 봉다리 사 먹을까 했는데 자꾸 살 타이밍을 놓쳐서 못 샀는데 잘 한 듯ㅋㅋ
저거 안 먹었으면 맛 없는 과일도 사 올 뻔 했다ㅡㅡ 
위에서 내가 이름 아는 것은 두 가지 뿐ㅋㅋ 아래 귤ㅋ 가운데 녹색이 구아바
왼쪽 상단 붉은 것은 걍 그랬고, 오른쪽 위에는 뭔지 모르겠다. 오른쪽 아래가 아마 배였던 듯.

저 과일 먹고 이동하다가 먹은 버블티
대만돈으로 30원(우리 돈으로 1,200원 정도)
종류가 엄~~청 많은데 한자까막눈인 나는 그냥 기본으로! 이것도 아~~~~~~~~~~~주 맛있어요♥♥
1,200원에 버블도 팡팡!! 음료 양도 엄청 많아서 먹으면 엄청 배부르다. 맛도 쥑-이고ㅠㅠ
이거 생각하면 또 대만 가고 싶어ㅠㅠ 닭갈비튀김이랑ㅋㅋㅋ

맛도 있고, 배도 불러서 다음 날부턴 아침에 이것만 먹었다.

점심을 못 먹어서 5시 쯤 이른 저녁으로 훠궈뷔페
2시간동안 583원(한화로 한 사람 당 약 23,000~24,000원. 우리가 간 시간은 아마 디너 가격일 것임.)에 
훠궈, 맥주·음료, 디저트, 과일, 하겐다즈아이스크림이 무한리필♥♥

육수 종류가 7~8가지인가 있었는데 그 중 둘을 고를 수 있다. 우리는 김치(한국스타일이라고 써 있다ㅋㅋ)랑 일본스타일로. 
사진 보니까 내가 김치육수에 파 한 무더기 넣은 거 생각난다ㅋㅋ 

훠궈랑 안에 넣을 수 있는 고기(닭, 돼지 기타 등등 부위), 야채, 튀김, 어묵 등 아 사진 보니 새우도 있네ㅋㅋ
일본식 육수는 간장베이스에 좀 달았고, 김치 육수는 괜찮았다. 여기 가져다 먹을 수 있는 김치도 있었는데 맛있었다. 우리집 김치보다 맛있었어ㅠㅠ 
무한리필이래서 우리 다 먹고 가자ㅋㅋㅋ 이랬는데 생각보다 못 먹었다. 훠궈는 위에 두 접시하고 한 접시 더 먹고..
맥주도 무한리필이었는데 나는 술 잘 안 마셔서 친구만 한 캔 마셨다.
그리고 바로 케익 갔다 먹었는데 티라미수, 생크림, 초코무스, 치즈케익 등 종류가 많았다. 초콜렛도 있었고, 모찌같은 것도 있었는데 배가 불러서 티라미수랑 초코무스만 먹었는데 엄청 맛있었다. 
훠궈가 주이기 때문에 디저트는 별로일 것이라 생각했는데 엄청 맛있었어ㅜㅜ!!! 근데 두 조각 밖에 못 먹어서ㅡㅡ 아쉽다.
명목상 과일도 조금 먹었는데 자몽이랑 파인애플만 맛있었다. 파인애플은 엄청 달았고, 복숭아는 별로. 가운데 패션후르츠도 그냥 그랬다.
케익을 더 먹을껄 그랬다.
케익이랑 같이 놓여있던 푸딩
케익이랑 아이스크림은 너무 맛있어서 사진 찍는 걸 잊었다ㅡㅡ;;

여기 하겐다즈도 여러 종류 있었는데 엄청 맛있었다. 친구랑 케익 먹을 때는 아 케익을 더 먹었어야 했는데ㅠㅠ 이랬는데 하겐다즈 먹고 나서는 아이스크림을 더 먹었어야 했어ㅠㅠ 이랬다. 직접 퍼 먹는 아이스크림이 7가지 정도 있었고, 그냥 슈퍼에서 파는 것처럼 된 것도 너덧종류 있었던 것 같다(이건 아예 먹지도 못했다ㅡㅡ 분하다 정말ㅋㅋㅋㅋㅠㅠ) 
맛있게 잘 먹고, 배부르고 죄책감도 들어서ㅡㅡ 이거 먹고 3시간 넘게 걸었다ㅋㅋㅋ 



<다섯째 날>
또 아침으로 버블티
너무 먹고 찍었네--;
이건 친구가 먹은 것(약 1,400원)
오렌지 과즙이 들어간 것이었는데 상큼하고 맛있었다. 아래 하얀 것은 젤리였나?

점심으로 소세지랑 모찌(떡꼬치?)
소세지 안 좋아하는데 이 때는 그냥 먹었는데 맛있었다. 불맛도 나고, 무슨 특유의 맛이 있는데 표현을 못 하겠다. 어쨌든 맛있었어!! 맥주 좋아하는 사람들은 안주로 딱일 듯?
모찌는 저렇게 굽고 위에 원하는 시럽이나 토핑을 뿌려주는데 아줌마랑 우리랑 말이 안 통해서 그냥 아줌마가 알아서 해 주셨다. 콩가루랑 꿀 같은 맛이 났다. 굳이 사 먹지 않아도 되는 맛이다. 소세지만 맛있었어--;

간식으로 먹은 커피 둘
위의 것은 한국에도 있음직한 맛이고, 아래 파란 병에 든 것이 맛있었다. 친구 말로는 우유 특유의 텁텁한 맛? 그런 것이 없어서 좋다고 했다.

저녁은 야시장에서 만두랑 소세지 먹었다. 만두는 그냥 만두맛이었는데 양념장이 살짝 매웠다. 소세지는 점심에 먹은 것보다 별로였다. 



<여섯째 날>
또 아침으로 버블티
이 날은 버블을 좀 작은 것으로 했는데(사실 내 차례에서ㅠㅠ 기본 버블은 10분 정도 기다려야 한대서) 버블이 작아서인지 치아에 자꾸 끼는 것이 먹기가 불편해서 조금 먹고 친구 줬다. 점심까지 엄청 배고팠다ㅜㅜ

점심으로 예류공원 근처 식당에서 이름 모를 국물과 굴전
굴전 유명하고 맛있다는 정보를 사전에 입수. 그리고 이 식당에 손님도 많아서 들어갔는데 실ㅋ패ㅋ
이 날 비바람이 심해서 우산 썼는데도 비를 뒤집어써서 따뜻한 국물이 먹고 싶어서 위에 꺼 주문했는데 너무 느끼해서 친구랑 나랑 모두 한두 수저 뜨고 말았다. 국수인 줄 알고 주문한 건데 그냥 야채 썰은 느끼한 국물이었다. 
여행카페에서 굴전 맛있다고 꼭 먹어보래서 시켰더니 누구야.. 진짜ㅡㅡ

굴전 아랫부분에 하얀 반죽이 녹말같은데 친구는 그냥 먹을 만 하다고 했는데 나는 별로... 
분홍색 소스도 느끼했어. 소스 조금 걷어내고 먹다가 이것도 남겼다. 돈 아까우... 

이 전날까지 먹은 대만 음식들이 대부분 맛있었는데 이 두 가지는 처절한 실패여서 친구랑 국물 종류는 시키면 안 되겠다고 얘기 나눴다. 너무 느끼했어...

아침 점심 모두 실패해서 친구랑 저녁은 대만식을 좀 피하자고ㅡㅡ
그래서 sogo백화점 둘러보다가 푸드코트에서 이거 먹었다. 사진만 보고 나가사키짬뽕인 줄 알고 시켰는데 파스타였어ㅋㅋㅋ
하얀 짬뽕 국물이라고 생각했는데 먹어보니 매콤한 크림소스맛(소스라기 보다는 국물ㅋㅋ)
예상 밖의 메뉴였지만 맛있어서 한 그릇 다 비웠다. 
사진은 없지만 친구는 대만식 닭갈비튀김 곁들여진 오므라이스 먹었는데 그것도 맛있었다.

그리고 돌아오는 길에 말차레드빈밀크티
친구랑 나랑 버블티 중독되서 숙소 오는 길에 또 버블티 가게 들렸다. 맨날 먹던 쩐쭈나이차 먹을까 하다가 팥도 좋아하고 녹차도 좋아해서 이걸로 시켜봤는데 아주 맛있었다. 
배불렀는데 완전 드링킹했어-.- 
이 맛있는 걸 떠나기 전날 발견했다고 친구한테 어떡하냐고 토로ㅋㅋㅋ 말차 섞은 밀크티(자세히 보면 연두색)에 설탕에 졸인 단팥이 잔뜩 들어있는데 한국 가면 집에 재료 다 있으니 해 봐야지 했는데 아직까지 못 하고 있다ㅋㅋ

<마지막 날>
점심 비행기라 아침 일찍 짐이랑 선물 챙기느라 아침(버블티;;)을 못 먹었다.
아침 점심 못 먹고 기내식
키티 안녕?
빵도 맛있었는데 사진에 없네 
갈 때 기내식은 좀 짰는데 올 때는 맛있게 먹었다(두 끼 못 먹은 영향도 클 듯ㅋㅋ) 고기랑 연어 중에 연어 선택했는데 잘한 듯ㅋㅋ
연어랑 감자랑 맛있었다. 사실 연어는 좀 간간했는데 감자랑 먹으면서 둘이 궁합이 꽤 좋다고 생각했다. 
타르트 키티가 예쁘다ㅎㅎ

유명하다는 ChiaTe 펑리수랑 슈퍼에서 산 펑리수랑 과자들
집에 도착해서 선물할 것 몇 개 챙겨놓고, 군것질 좋아하는 아빠랑 동생이랑 먹었다.

대만 동전 50원인가 남아서 비행기 타기 전에 산 커피
저번에 먹었던 파란색이 맛있어서 또 구입ㅋ
파란색, 흰색, 분홍색 또 뭐 있었는데 고민하다 이걸로 샀는데 이것도 맛있었다!!



많이 먹었는데도 못 먹은 것들도 많다--;
닭갈비튀김이랑 버블티가 제일 생각난다ㅠㅠ

훠궈뷔페 케익이랑 하겐다즈도ㅋㅋㅋㅜㅜ




출퇴근길 지하철 2호선은 정말 지옥철 ㄱ-

학교 다닐 때보다 더 힘들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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